이달의 축제 이달의 축제소식

이달의 축제소식

공유

군산시간여행축제 9월 15~17일 / 근대역사박물관, 시간여행마을 일원

‘근대, 이야기 속으로’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17 군산시간여행축제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시간여행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퍼레이드’ 구성은 1930년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문화를 담아 진행되며 15일과 16일 2회 운영으로 확대된다.

더불어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신나게 체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야간까지 진행되는 ‘빽투더 1930s’를 전면에 내세웠다. 1930년대 시대적 배경에서 미션(쌀의 수탈을 막아라-태극기를 지켜라-독립군을 보호하라)을 수행하고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주제에 걸맞은 전시관이 새롭게 선보인다는 것도 크게 달라진 점으로 193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시대적 상황을 시간여행 터널에 담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역사·문화체험의 축제에서 기대하는 다양한 계층의 니즈를 반영해 신흥동 일본식가옥, 사가와 주택 등 근대역사 건물의 스토리텔링을 담은 고급(유료) 해설 프로그램 ‘이야기가 있는 집 투어’ 체험객도 사전 접수로 모집 중이다.

최근 들어 근대역사 거리를 중심으로 전문화된 커피숍과 다양한 체험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1930년대의 커피문화를 체험하는 전국 최초 ‘1930’s 가비(coffee)이야기’를 담은 색다른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 9월 15~24일 / 불갑사관광지 일원

영광군은 불갑사관광지 일원에서 9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상사화! 사랑애(愛) 담다’라는 주제로 제17회 영광불갑산 상사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10일로 연장하면서 더욱더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단순 공연 위주의 무대에서 벗어나 공연과 전시행사를 확대해 볼거리를 더했다. 축제에서는 꽃구경에 불갑사 · 내산서원의 문화유적지 관람, 산행까지 즐길 수 있다.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참사랑 소원 등(燈)달기’, ‘상사화 야간 퍼레이드’ 등도 펼쳐진다.

문화·전시·체험행사로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상사화 우체통’을 설치한다. 사랑하는 연인, 친구, 가족들에게 엽서를 보내 일 년 후에 답장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해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사랑 커플이벤트를 비롯해 상사화 SNS사진 인증샷 이벤트, 상사화 한복체험 등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상사화음악회, 어린이가요제, 바다의 모험(인형극), 전국다문화모국춤 페스티벌 등 무대 행사를 비롯해 지역 동호회가 중심이 된 상사화, 야생화, 수석, 분재, 사진·미술·서예·시화전 등 전시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지역 농산물을 싸게 구입하는 특산품 판매장과 마을장터를 운영하고 지역주민이 축제에 직접 참여하는 ‘소원성취 사랑의 연줄 드리우기’ 행사도 마련됐다.

영암무화과축제 9월 15~17일 / 삼호읍 나불공원 일원

2017 영암무화과축제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암군 삼호읍 나불공원 일원에서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이라는 주제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영암군은 대한민국 최초 경제작물로 무화과를 재배한 첫 시배지이자 전국 무화과 생산량의 60%가 생산되는, 자타가 공인하는 무화과의 고장이다.

이번 영암무화과축제는 예년에 비해 1주일가량 앞당긴 것으로 15일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에 돌입하게 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무화과 가요제와 각종 공연은 물론 무화과 무료시식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무화과 직판행사가 마련돼, 무화과의 고급스러운 맛도 즐기고 풍부한 볼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무화과는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으로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어 여왕의 과일로 불릴 만큼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되고, 섬유질이 풍부해 변비나 다이어트에 좋다고 알려졌다.

아울러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육류를 조리할 때 첨가하면 연육작용을 도와 퍽퍽해지지 않고 부드럽게 조리할 수 있으며, 쨈과 양갱 등 활용범위도 매우 넓다. 무화과축제에 방문해 영암무화과도 맛보고 즐거운 공연도 즐겨보는 건 어떨까.

진주남강유등축제 10월 1~15일 / 남강 일원

세계 5대 축제로의 도약과 비상을 준비하는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0월 1일 초혼점등식과 수상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1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이란 슬로건 아래 남강 일원에서 펼쳐지는 올해 축제는 부제로 ‘대한민국 세시풍속’으로 정해 ‘가장 한국적인 축제가 가장 세계적인 축제’임을 증명하고, 소주제로 ‘어화등등(燈燈) 진주야(夜)’로 정해 ‘등(燈)으로 빛나는 아름다운 진주의 밤을 노래하는 축제’로 만들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2017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의 볼거리는 초혼점등식에 상영될 ‘불꽃쇼 및 최첨단 콘텐츠 영상’이다. 진주시민과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이 영상은 진주성 촉석루를 배경으로 축제의 역사성과 진주의 힘찬 도약과 비상을 주제로 상영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유등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초대형 등(燈)을 선보이는 ‘세계로 뻗어가는 유등 시리즈’를 시작한다. 올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프랑스의 에펠탑을 제작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체험마당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소망등 달기와 유등띄우기 이외에 사랑다리 건너기 체험, 시민참여등 만들기 체험, 전통놀이 체험, 임진대첩도 및 유물 탁본체험 등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금산세계인삼엑스포 9월 22일 ~ 10월 23일 /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

2017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9월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생명의 뿌리, 인삼’을 주제로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금산군 인삼엑스포 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9월 21일 역사적인 개막식에 이어 이튿날인 22일부터 10월 23일까지 32일간 전시연출과 이벤트, 체험행사, 국제학술 및 심포지엄, 교역전 등이 화려하게 펼쳐질 이번 인삼엑스포는 전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산업박람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엑스포장은 크게 ▲주제존(주제관, 영상관, 금산인삼관) ▲체험존(생활문화관, 체험관1․2, 식물관) ▲산업존(국제교역관, 인삼미래농업관) ▲휴게놀이존(인삼광장, 공연무대, 어린이놀이터) ▲부대시설(음식관, 판매시설, 주차장)로 구성·운영된다.

주제관과 영상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한 금산인삼관으로 구성된 주제존에는 1500년 고려인삼의 역사와 문화, 경제 등 고려인삼의 총제적인 이해를 돕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생활문화관과 체험관, 식물관으로 구성된 체험존에서는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을 통해 고려인삼의 생명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생활문화관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각종 인삼제품, 요리 등 인삼의 다양한 모습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체험관은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배꼽테라피, 홍삼팩마사지, 홍삼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거제섬꽃축제 10월 28일~11월 5일 / 거제시농업개발원

제12회 거제섬꽃축제가 ‘꽃, 바다를 피우다’라는 주제로 10월 28일부터 11월 5일까지 9일간 거제시농업개발원에서 가을꽃의 향연 등 6개 분야 60여 개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축제 주 행사로 주제관에서 국화분재전시, 힐링허브랜드를 조성하며, 가을꽃의 향연 프로그램으로 가을꽃 조형물 전시, 테마꽃동산, 국화소품 등이 펼쳐진다. 실증시험온실, 화목류시험포, 난지과수원 등 농업기술 홍보도 진행한다.

또한, 이번 축제에는 마당놀이, 농악, 난타, 민요, 탈춤, 통기타, 락 공연 등 문화공연도 열리며 민속체험, 공예, 페인팅 등 체험행사도 펼쳐진다.

전시판매 행사로 국화분재, 야생화, 사진, 수공예, 한국화, 수석 등이 전시되며, 농특산물, 전통향토음식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경연대회로 국화분재출품경연, 청소년 밴드 페스티벌이 열리고, 특별행사로 KNN직장인밴드 대회, 전통민속 예술축제, 창작 칵테일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