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광 경북수목원 25년 돌아본다…가을 숲에서 공연·체험 축제

경북수목원 25년 돌아본다…가을 숲에서 공연·체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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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일 잔디광장서 숲속 공연·목공·생태공예 등 진행…전시·표본 나눔도 마련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상북도수목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아 가을 숲을 무대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경상북도수목원은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수목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원 25주년 기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수목원이 지난 25년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숲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도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만들기 체험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가을 체험의 날’과 달리 올해는 숲속 공연과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첫날에는 댄스팀 원샷크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소프라노 심규연과 개그우먼 안소미가 축하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에는 색소폰과 통기타 연주, 어린이 팝페라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이 이어진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도 진행돼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숲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숲생태 공예와 목공체험, 유아숲·일반인 숲놀이 등이 마련되며 아로마 향기팔찌와 탈취제 만들기, 나무피리 꾸미기 등 자연과 연계한 만들기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수목원의 숲과 생태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된다. 야생화와 숲속 조류를 담은 사진전과 함께 ‘2026년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찾아가는 전시회’가 열리며, 축제 마지막 날에는 식물 표본을 방문객에게 나누는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 기간 방문객들은 활엽수원과 진달래원, 울릉도·독도식물원, 식약용식물원 등 수목원 주요 관람구역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가을빛으로 물든 수목원 곳곳을 산책하며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준일 경상북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개원 25주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나누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가을이 아름다운 수목원에서 가족과 친구들이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