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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등산로 위험요인 510곳 정비 완료…가을 산행 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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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개 노선 562.3㎞ 전수조사…위험수목 제거·낙석방지시설 보강 등 조치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앞산공원 대덕산 등산로 난간설치

대구시가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지역 내 등산로에서 확인된 위험요인 510곳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대구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15일까지 지역 내 생활권 등산로 155개 노선, 총 562.3㎞를 대상으로 안전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확인된 정비 대상 510곳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 악화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등산로의 낙석과 사면·석축 상태를 비롯해 안전난간, 계단, 노면 침식, 위험수목, 배수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조사 결과 위험수목 347곳, 목재시설 33곳, 위험표지판 32곳, 배수시설 22곳, 기타 정비 대상 76곳 등 모두 510곳에서 위험요인이 확인됐다.

대구시는 6월부터 위험도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정비를 추진했으며, 지난 9월 18일까지 전체 대상지의 안전조치를 마무리했다. 이 가운데 481곳은 위험수목 제거 등 현장조치로 정비했고, 나머지 29곳은 낙석·사면 정비와 안전시설물 보강 등 공사를 통해 위험요인을 해소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태풍이나 극한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등산로를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통제 해제 전에는 낙석과 사면 유실, 위험수목 등 재해 위험요인과 안전시설물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접수되는 시민 신고도 현장 확인을 거쳐 신속히 조치할 방침이다. 산행 중 위험수목이나 낙석, 훼손된 시설물 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희준 대구시 재난안전실장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대비해 등산로 안전조치를 완료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정비를 통해 안전한 산행 환경을 유지하고, 안전신문고를 통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