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부모회장·학교운영위원장 40여 명 참석…특수교육·느린 학습자 지원부터 진로·진학까지 의견 쏟아져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횡성지역 학부모들이 군수를 직접 만나 교육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책을 잇달아 제안했다.
횡성군은 지난 16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연수원 횡성분원 보람홀에서 관내 초·중·고 학부모회장과 학교운영위원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부모가 묻고, 군수가 답하다’ 교육분야 타운홀미팅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민선 9기 교육 분야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의견을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군의 주요 교육정책 설명에 이어 학부모 대표들과 군수가 마주 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화에서는 특수교육 지원 확대와 농촌유학 학생을 위한 주거환경 마련, 초등학생 대상 인재 육성 프로그램 발굴 등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요구가 나왔다.
드림스타트 지원 기준 연령 조정과 중학생 스터디 공간 조성, 느린 학습자 지원 확대도 제안됐다.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 교육축제를 발굴하고, 군이 추진하는 교육 지원정책을 학부모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군수와의 대화가 끝난 뒤에는 추가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기획예산담당관 주관으로 교육체육과장과 인재육성장학재단 사무국장이 함께 자리해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교육 지원사업의 세부 내용을 놓고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는 인재육성관 운영 방안과 교육발전위원회 활성화, 예체능 분야 지원 확대, 학생들의 진로·진학 체험 기회 확대 등 보다 구체적인 교육 지원책에 대한 질문과 제안이 이어졌다.
횡성군은 이날 현장에서 답변한 내용을 비롯해 제기된 모든 질의와 건의사항을 소관 부서별로 검토한 뒤 학부모회와 학교운영위원회 협의회에 서면으로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도만조 횡성군 기획예산담당관은 “학부모님들이 제안해 주신 다양한 의견을 관련 부서와 함께 세심히 검토해 실제 교육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군민과 직접 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