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의령 군민에 1인당 50만 원 들어간다… 총 125억 규모 ‘민생안정지원금’ 전격 지급

의령 군민에 1인당 50만 원 들어간다… 총 125억 규모 ‘민생안정지원금’ 전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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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군민 2만4천600여 명 대상 10일부터 신청… 100%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 살리기 총력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경남 의령군이 군민 1인당 50만 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파격 지급하며 대대적인 소비 진작책에 나섰다.

의령군은 3일 군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침체된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씩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원 대상은 2026년 6월 30일 기준 의령군에 주소를 둔 군민과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약 2만4천600명이다. 총 125억 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원금은 전액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기 위해 지류형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지원금 신청은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11일까지 한 달간 주소지 관할 읍·면 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군은 현장에서 신청 즉시 상품권을 수령할 수 있도록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으며, 수령한 지원금은 올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신청 첫 주에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를 적용해 주민센터 혼잡을 방지하고,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방문 신청 서비스’도 병행 추진한다. 아울러 지원금 전담 TF를 신설해 전산 시스템과 콜센터를 구축하는 등 현장 대응 태세를 마쳤다.

이번 정책은 오태완 의령군수가 민선 9기 출범 당시 제시한 ‘오(5)케어’ 프로젝트의 핵심 공약으로,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소득 보전을 동시에 노린 행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은 군민과의 약속을 실천하는 민선 9기 대표 정책이라며 어려운 시기 군민 한 분 한 분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고 지역 경제에도 확실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