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부산시, 민선 9기 첫 조직개편…민생·관광·북항 재개발 전담 TF 4개 신설

부산시, 민선 9기 첫 조직개편…민생·관광·북항 재개발 전담 TF 4개 신설

공유

상권 활성화·관광 소비·민생범죄 대응·북항 재개발 속도…8일부터 본격 운영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민생경제 회복과 핵심 현안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TF) 4개를 신설한다.

부산시는 중소상공인지원과 내 ‘상권활성화TF팀’, 관광정책과 내 ‘관광경제활력TF팀’, 특별사법경찰과 내 ‘민생경제수사TF팀’, 북항재개발추진과 내 ‘북항재개발혁신TF팀’을 8일 자로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전재수 부산시장의 1호 결재인 ‘부산 민생 100일 비상조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시는 민생경제와 도시 경쟁력 강화 등 주요 현안을 기존 부서 체계보다 전담 조직을 통해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상권활성화TF팀은 지역상권과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을 전담한다. 상권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상권활성화구역과 자율상권, 지역상생구역 지정, 부산형 장기안심상가 조성 지원, 유통산업 발전계획 수립, 대·중소 유통업 상생협력 등을 맡아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관광경제활력TF팀은 관광객 증가가 지역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전략을 추진한다. 크루즈와 마이스(MICE), 야간관광, 미식 콘텐츠 등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동부산권에 집중된 관광자원을 서부산권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한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맞춰 숙박과 관광 서비스 개선 등 수용 태세도 점검할 계획이다.

민생경제수사TF팀은 불법사금융과 보이스피싱, 불법 채권추심 등 민생금융 범죄 대응을 전담한다. 자치경찰과 경찰, 검찰, 금융감독기관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특별사법경찰 제도를 활용해 단속은 물론 상담과 법률 지원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북항재개발혁신TF팀은 북항 재개발 사업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개발계획과 기반시설, 투자유치, 관계기관 협의, 원도심 연계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시민 의견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과 도시 경쟁력 강화, 북항 재개발 등 핵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조기에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시민이 선거를 통해 요구한 변화는 말이 아니라 속도감 있는 실행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임기 시작과 동시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결과로 평가받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