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여수산단, 미래산업 도시로 바꾼다”…서영학 산업경제 공약 발표

“여수산단, 미래산업 도시로 바꾼다”…서영학 산업경제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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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US·분산에너지·EMU 정비기지 추진…“기업 투자하고 노동자는 안심하는 구조 만들 것”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여수시 국가산단 굴뚝 너머로 아침 연기가 피어오르는 가운데, 서영학 후보가 여수 산업경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석유화학 중심 산업구조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노동자 보호와 일자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서 후보는 15일 산업경제 분야 정책공약으로 ‘기업과 노동자가 함께 웃는 여수경제 대도약’을 발표했다. 그는 이번 공약의 핵심 과제로 ▲여수산단 산업대전환 ▲분산에너지 지산지소 ▲미래 신산업 용지 확보 ▲한국형 EMU 정비기지 유치 등을 제시했다.

서 후보는 “여수산단의 위기는 곧 여수경제와 노동자의 위기”라며 “기업은 투자하고 노동자는 안심하며 지역은 다시 성장하는 산업경제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먼저 여수산단을 석유화학 중심 산업단지에서 고부가·친환경·미래소재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를 위해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클러스터와 탄소중립 연구·실증단지, 수소배관망,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산업 전환 과정에서 노동자 보호 대책도 함께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산단 대전환 TF 구성과 고용영향평가 실시, 협력업체 상생대책 마련, 지역 노동자 우선 투입 등을 통해 산업구조 변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용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구 흐름에 맞춘 여수형 에너지 자립 체계 구축 방안도 내놨다. 공공용지 태양광 확대와 이동형 ESS 활용, 산단 전력 우선공급 체계를 통해 기업 전기료 부담을 줄이고 에너지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신산업 유치를 위한 산업용지 확보 방안도 제시됐다. 서 후보는 율촌2산단 조기 활용과 적량지구 신소재 단지화, 율촌3산단 예정지 조성, 광역준설토 투기장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기업을 유치하려 해도 내줄 산업용지가 없으면 미래는 없다”며 “율촌2산단과 적량지구, 율촌3산단을 속도감 있게 준비해 여수의 미래 산업 지도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철도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공약도 포함됐다. 서 후보는 전라선 종착지이자 산단과 공항, 자동차전용도로 접근성이 뛰어난 덕양역 일원을 한국형 EMU 정비기지 최적지로 보고 정비기지 유치와 철도 정비산업 육성, 부품·협력업체 유치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여수경제 대도약은 말이 아니라 실행”이라며 “중앙행정과 대통령실, 지방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업을 연결해 여수산단 대전환과 미래 일자리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