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해수부, 2·3월 어선사고 취약시기 지정해 집중 관리

해수부, 2·3월 어선사고 취약시기 지정해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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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점검·불시 해상단속 강화… 신속 대응체계 상시 유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해양수산부가 2월과 3월을 어선사고 취약시기로 지정하고 어선사고 예방과 어선원 보호를 위한 집중 관리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매년 이 시기에 전복과 침몰, 화재 등 중대 어선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인명피해도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 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해양사고 인명피해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인명피해 95명 가운데 25%에 해당하는 24명이 2~3월에 발생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이 기간 인명피해가 33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해 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업관리단과 해양경찰청, 지자체, 수협어선안전조업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중대 어선사고 이력이 있는 업종을 중심으로 업종별 수협 소속 어선을 대상으로 사고 유형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업관리단과 해경, 지자체는 해상에서 불시에 불법 증·개축과 과적, 승선원 명부 확인, 어선위치발신장치 전원 차단 등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병행한다. 조업 밀집 해역과 사고 다발 해역에는 국가어업지도선과 해경 함정을 집중 배치해 풍랑 특보 시 어선의 피항을 안내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현호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2~3월은 돌풍 등 기상 악화로 중대 어선사고 위험이 높은 시기”라며 “관계기관과 함께 어선 안전을 집중 관리해 사고를 예방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