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프&라면 페스타 11월 15일까지 매주 금·토 운영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의 대표 야간 명소인 ‘육거리야시장 만원’이 더욱 풍성해진 시즌2로 돌아온다. 청주시는 오는 24일부터 11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육거리종합시장 일원에서 ‘육거리야시장 만원 시즌2 – 호프&라면 페스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은 가을밤의 분위기에 맞춰 생맥주와 라면을 주제로 꾸며진다. 제1주차장 인근 메인 행사장에서는 생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노가리, 오징어 등 안주류와 다양한 지역 먹거리가 ‘만원 세트’로 구성돼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합리적인 가격에 청주의 맛과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도록 구성돼,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축제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육거리야시장과 더불어 청주읍성 한바퀴 등 주요 관광지를 야간에 돌아볼 수 있는 ‘밤마실 육거리 시티투어 버스’도 함께 운영된다. 시티투어는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전화(043-234-8895)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앞서 지난 9월 시범 운영된 시즌1(9월 19~27일)에는 약 2만7천여 명이 방문해 총 1억1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시즌2에서는 이동식 판매대와 먹거리 종류를 확대하고, 푸드트럭의 위치와 취식 공간을 재배치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선했다.
시는 이어 오는 12월 5일부터 27일까지는 ‘포장마차존’을 콘셉트로 한 시즌3를 이어가며, 겨울에도 활기 넘치는 야시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육거리야시장 만원이 청주의 대표 야간 명소로 자리 잡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중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