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7~28일 영일대 장미원 일대서 다채로운 문화 교류의 장 펼쳐져 –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포항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영일대 장미원 일대에서 ‘2025 포항 지구촌 엑스포’를 연다.
세계 각국의 문화와 예술,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는 이번 행사는 지역을 넘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려는 포항의 비전을 담고 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지구촌 엑스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항전, 세계 문화 퍼포먼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체험,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특히 세계 문화 체험 공간에서는 각국 의상과 메이크업 체험, K-전통놀이와 세계 전통놀이가 함께 진행돼 남녀노소가 어울릴 수 있는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글로벌 푸드트럭과 농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마지막 날에는 방송인 박명수(DJ G-Park)의 DJ 파티가 열려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시는 행사를 앞두고 지난 22일 최종보고회를 열어 교통 대책, 안전 관리, 현장 운영 인력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포항시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석해 준비 사항을 공유하며 보완책을 논의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지구촌 엑스포는 포항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시민과 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