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고양시, 정발산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24시간 운영

고양시, 정발산 반려견 놀이터 재개장…24시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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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견·대형견 놀이터 분리, QR코드 인증 출입으로 안전 강화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일산동구 정발산공원 내 반려견 놀이터를 확장·개선해 지난 8일 재개장했다.

기존에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시간대별로 공간을 나눠 사용해야 했지만, 이번에 전용 공간을 각각 마련해 반려인들이 시간 제약 없이 연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놀이터에는 이중 출입문과 CCTV가 설치됐으며, 인조잔디와 보안등을 갖춰 쾌적하고 안전한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새로 도입된 자동출입 시스템은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인이 QR코드를 인증하면 문이 열리는 방식으로, 미등록 반려견의 무분별한 이용을 방지하고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 기여할 전망이다.

동물단체 정발산클라스 김윤희 대표는 “반려견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정발산 반려견 놀이터는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교감하는 공공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수요에 맞춰 반려동물 문화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반려인구 증가에 대응해 복지정책과 인프라 확충을 이어가고,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