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행정수도 세종에서 울려 퍼진 홍천의 염원

행정수도 세종에서 울려 퍼진 홍천의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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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광역철도, 반드시 실현돼야 합니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용문~홍천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홍천군민들의 유치 염원이 세종시 한복판에서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홍천군이장연합회(회장 김진훈)는 7월 3일, 대한민국 행정중심지 세종시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섰다. 홍보의 포문은 홍천읍 이장협의회가 열었다.

이날 홍천읍 이장협의회 이원우 회장을 비롯해 박승화 사무장, 김흥진·지수현 이장 등 4명의 마을 대표들은 정부세종청사 인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일대에서 홍보물을 배포하며 군민의 절절한 바람을 알리는 데 구슬땀을 흘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지역의 100년 미래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임을 되새기며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이번 홍보활동은 홍천군이장연합회 주관으로 각 읍면 이장협의회가 릴레이식으로 세종시 및 오송역 등 주요 지점을 돌며 순차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김진훈 연합회장은 “마을 대표이자 한 명의 군민으로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를 향한 간절함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자 홍보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전 군민의 바람이 하나로 모여 반드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우 홍천읍협의회장은 “대한민국 행정수도 한복판에서 우리 지역의 염원을 직접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번 사업이 꼭 성사되어 홍천의 밝은 미래를 여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남녀노소 모든 군민이 한마음으로 철도 유치를 염원해주시는 만큼, 군은 마지막 단계인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유치는 단순한 교통망 확충을 넘어, 지역 발전과 균형성장의 핵심 열쇠로 꼽히고 있다. 지역사회와 군 행정이 뜻을 모은 이번 홍보 릴레이가 정책 결정의 물줄기를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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