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경제지도, 확실하게 그려나갑니다”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경제지도, 확실하게 그려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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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산업단지 4곳 73만 평 조성… 민선 8기, 경제 중심 도시로 도약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경제를 중심축으로 한 시정 전환을 통해 괄목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2일 발표문을 통해 “취임 후 3년간 4개 산업단지 73만 평을 동시에 조성 중이며, 이는 지난 40년간 확보한 산업단지 면적에 버금가는 혁신적인 변화”라고 밝혔다.

원강수 시장은 “지금 원주는 반도체, 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신산업이 본격적으로 뿌리내리는 전환점에 있다”며 “산업단지 조성을 중심으로 한 경제지도 재편이 그 중심”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조성 중인 4개 산업단지는 △태봉일반산업단지(42만 평)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3만 평) △부론일반산업단지 △신평농공단지로, 각각 2030년, 2028년, 2026년,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태봉일반산업단지는 동부순환도로와 맞닿아 접근성이 뛰어나 향후 산업 경쟁력이 클 것으로 기대되며, 원주시 최초의 첨단데이터 산업단지인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실수요 기반 민간 투자로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엔비디아 교육센터’와 연계한 반도체・AI 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이 포함돼 있어 지역 경제 확장에 주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연내 분양률 90% 달성과 함께 복합문화센터, 배후도시 개발이 병행된다. 신평농공단지는 물 환경 규제 없이 기업 유치를 겨냥한 전략적 입지로 추진된다.

원주시는 이들 산업단지를 포함해 총 480만 평 규모의 13개 산업단지를 장기 로드맵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1단계는 4곳 129만 평, 2단계 4곳 94만 평, 3단계 5곳 257만 평 규모로 조성된다.

원 시장은 “산업단지는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니라,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과 세수 확대를 가능케 하는 지방소멸 대응의 핵심축”이라며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경제를 통해 복지와 문화, 교육, 교통까지 포괄하는 도시 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짧은 시간 동안 큰 변화를 가능케 한 공직자들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원주시는 앞으로도 더욱 강력한 경제 행보로 시민의 행복에 응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출범 후 반도체 테스트베드 4종 구축, 엔비디아와의 협업 등으로 국내 지방도시로서는 드물게 미래 산업을 향한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을 보여주고 있는 원주시는, 이제 ‘경제도시 원주’라는 새로운 지도를 시민과 함께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