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한소쿠리’ 22일 시범 운영

청주시, 로컬푸드 직매장 ‘한소쿠리’ 22일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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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농업 상생 모델 시동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지역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안정화를 위해 직영 로컬푸드 직매장 ‘청주로컬팜 한소쿠리’를 오는 22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한소쿠리’는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운영하는 첫 로컬푸드 매장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먹거리 체계 구축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기농마케팅센터 1층, 112개 농가 참여

직매장은 상당구 남일면 단재로 유기농마케팅센터 1층에 들어서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시범 운영에는 총 112개 농가가 참여, 유기농·무농약·GAP 인증 농산물과 일반 농산물, 농산가공품 등 320여 품목이 판매된다.

청주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소비자 반응과 운영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한 후, 오는 5월 중 정식 개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뢰받는 먹거리,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기반 마련

박정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장은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시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신뢰 기반의 로컬푸드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며 “한소쿠리가 농민과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지역 상생 모델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소쿠리는 ‘로컬푸드 직매장’이라는 형식을 넘어, 청주시의 지속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실현할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통과정 최소화,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 지역경제 선순환이라는 가치를 실천하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