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
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 추진…출산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
임신부부 20쌍 대상 첫 진행…10월까지 총 3회 예정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영주시는 14일 임신 부부 20쌍을 대상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숲 태교 프로그램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너를 기다리는 설레임(林)’은 숲 태교를 통해 임신부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숲의 자연경관과 자연소리 등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부부와 태아가 서로 교감하고 건강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신규 시책인 이번 프로그램은 임신 부부, 임신 희망 부부, 출산 후 부부 등 세 그룹으로 나눠 오는 10월까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총 3회 운영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숲속 태교 명상, 숲 산전체조와 아빠와 함께하는 출산용품 만들기 등을 진행하며 태아와의 정서 교감 시간을 가지며 행복한 육아 준비시간을 가졌다.
산림치유원 관계자는 “임신부의 경우 신체적 움직임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다양한 스트레스를 느끼게 되는데 숲 태교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런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참가자들이 숲 태교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지원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지역의 출산율을 높이고 아이 낳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