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으로 ‘찾아가는 마을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으로 매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방치로 겨울철 병해충의 잠복처가 되고, 차기 영농활동에 다양한 문제점이 생기고 있다. 또한 손쉽게 영농부산물을 처리하기 위한 소각이 산불로 이어져 물적, 재산적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군에서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실시해 봄철 미세먼지 발생 저감과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하게 영농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각 읍면 사무소에 파쇄 신청서를 제출하면 파쇄지원단이 신청 소재지를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무료로 실시한다.
파쇄 우선지역은 ▲취약지역인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층 및 취약층 소유농지 ▲이외 농경지 순이며, 파쇄 참여농가 확대를 위해 1농가당 최대 3일 이하로 파쇄를 지원한다.
만약, 대면적 소유자, 영농여건이 맞지 않아 파쇄지원을 신청하지 못하는 경우는 함안군농기계임대사업소(가야권, 중부권, 삼칠권)에서 파쇄기를 임대해 직접 파쇄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영농부산물 파쇄를 통한 퇴비화로 미세먼지 및 병해충 발생 저감과 불법소각 방지로 산불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