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연말연시를 맞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3일 제22대 장동면 번영회장을 지낸 임현백(66세) 씨가 280만 원 상당의 쌀(10kg) 80포대를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하였다.
임현백 씨는 2008년부터 16년째 직접 농사를 지으며 추수한 쌀을 매년 장동면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이밖에도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임현백 씨는“올해에도 기부를 이어갈 수 있어 행복하다. 비록 작은 성의이지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어 장동면이 훈훈하고 생기 넘치는 고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흠 협의체 공동위원장은 “기부자의 뜻을 이어받아 장동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어려운 이웃을 적극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쌀 80가마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장동면 저소득가정과 불우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