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예비부부와 신혼부부 10커플을 대상으로 ‘성(性)스러운 프로그램’을 다트나인 카페에서 운영한다.
3회차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부부, 결혼 5년 차 이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결혼 생활에 필요한 정보와 의사소통 교육을 제공하여 건강한 신혼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기반으로 행복한 가정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앞선 1회차는 성 고정관념 넘기와 주기별 재무 설계 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2회차는 부부간 의사소통 해결로 건강한 부부관계 형성법을 교육했고 오는 9일 3회차에는 함께 꾸미는 우리 집 라탄 공예를 실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결혼 초기 다른 가치관으로 인한 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해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선희 보건소장은 “여러 가지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기피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이번 교육을 통해 부부간의 친밀함을 향상시켜 건강한 가정 형성을 돕고 더 나아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하나의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