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8월 11일 군청사 앞 주차장에서 군민과 공무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될 이번 헌혈 행사는 저출생 고령화로 수혈용 혈액 부족이 지속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헌혈에 지장을 받아 혈액 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나눔과 봉사의 뜻을 모아 혈액 부족을 해소하여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자 마련됐다.
본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의 차량을 협조 받아 진행되며 헌혈희망자는 전일 금주, 당일 아침식사 후 신분증을 지참하여 방문하여야 하며, 헐혈자에게는 헌혈증서와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헌혈 전 혈액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무료 혈액검사[혈액형, ABS(비예기항체), 간염, 간기능검사(ALT), 총단백(Total protein) 등]도 가능하다.
함양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명 나눔을 통하여 위급상황에서 꺼져가는 또 하나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이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