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원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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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무인 복합체계 전력화에 발맞춰 ‘드론봇 전투체계’ 전문인재 양성 –
– 영천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험식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

 육군3사관학교(이하 3사교)는 7월 25일 배현국 학교장(소장)과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사관생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원식을 실시했다.

3사교 內 미래 육군 전투력의 중추가 될 드론봇 전투체계 관련 인재를 양성하고자 교육센터를 설립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사업경과 보고, ◆기관장 축사, ◆기념테이프 커팅식, ◆드론센터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어서 드론 레이싱 시범과 영천시민 체험학습 과정 시연 등을 선보였다.

3사교와 영천시가 협업하여 설립한 충성대 드론교육센터는 전체 면적 약 13,000㎡ 부지에 비행실습 교육장 2개와 강의실, 비행통제실, 교육대기실 등으로 구성됐다.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드론교육센터 개원식 배현국(육군3사관학교장, 왼쪽 3번째) 최기문 영천시장(왼쪽 4번째)

특히 비행실습 교육장은 드론조종자 자격증 취득 관련 국토교통부 기준에 부합하게 구축함으로써 드론 조종자 인재를 양성하기에 적합한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평이다.

충성대 드론교육센터는 육군이 추진중인 유·무인 복합체계 전력화를 고려하여 후반기부터 사관생도들에게 자격증 취득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대대급 이하 제대에 전력화되는 드론의 전술적 운용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키우겠다는 것.

교무기획실장 주정용 대령은 “영천시와의 유기적인 협조와 소통으로 드론교육센터 개장이라는 의미 있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며“육군이 지향하는 드론봇 전투체계에 부합한 사관생도 교육시스템을 보다 발전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영천시민 대상으로 진행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연계하여 드론 체험식 강좌를 올해 3개 기수를 개설하여 기본 이론과 드론 조립, 시뮬레이터 활용한 모의비행, 기초 비행실습 등의 내용을 교육하고, 2024년부터는 연중 정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