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교육 실시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서영미)는 지난 3∼7일을 ‘친구 사랑 실천 주간’으로 지정해 가정, 학교, 지역기관과 연계한 활동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첫날에는 하동청소년상담센터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눠 학년 눈높이에 맞춰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교육을 실시했다.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또래 상담 도우미가 주관하는 생명 존중 주간 행사를 실시했다.
또래 상담 도우미들은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친구야, 괜찮니?’라는 응원 메시지 릴레이, 생명 존중 서약서 낭독하고 생명 나뭇잎에 서명하기, 친구와 몸으로 표현하는 생명 존중 캠페인 인증샷 등을 실천한 친구들에게는 소정의 간식을 선물로 준비했다.
또래 상담 도우미 학생들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 행사라 전교생 참여율이 높고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육으로 자녀의 정서발달과 관련된 도움 자료를 안내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친구에게 무심코 던진 말이 상처가 돼 친구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의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3학년 한 학생은 “매일 만나는 친구지만 ‘친구야 괜찮아?’라는 응원 메시지를 표현한 적이 없어서 어색했는데 서로에게 적어 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고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교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