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벼 병해충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항공방제 실시

함안군, 벼 병해충 선제적 대응을 위한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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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해소와 벼 병해충 선제적 대응을 위한 무인항공 방제를 7월 상순부터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은 함안군 4700여ha의 벼 재배 전 농가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병해충 예방과 쌀 생산 안정화를 목적으로 추진한다.

함안군 14억원, 농협중앙회 및 지역농협 6억원, 농가자부담 2억원 등 총 사업비 22억원을 투입해 무인헬기 및 드론을 활용한 들녘별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선제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군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의 신속·정확한 방제를 위해 지난 5월 말까지 농협중앙회와 지역 4개 농협에 벼 무인항공 공동방제단 구성을 완료했으며, 관내에서 보유 중인 무인헬기 8대, 드론 15대 등을 최대한 동원해 오는 9월 말까지 농가의 희망에 따라 필지별 최대 3회 차까지 방제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안병국 함안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가야읍 도항지구 방제현장을 점검하면서 “금년은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어느 해 보다 벼 병해충 발생이 많을 것으로 전망됨으로 사전 예방을 위한 들녘별 선제적 공동방제를 당부”하면서 “여름철 폭염 등으로 방제단 참여 분들의 건강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면서 방제를 진행하고, 효율적인 항공방제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농업인들 또한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