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희망찬 목포 만들기() 마을가꿈」일환
– 양대체전 등 대규모 목포 방문자 맞이를 위한 도시 환경정비
목포시가 9일 23개 행정복지센터별로 주요 간선도로변 가로수 꽃길 가꾸기 행사를 추진했다.
목포시는 목포가 주 개최지가 되어 열리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10월 13일~19일)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11월 3일~8일)를 앞두고, 대규모 목포 방문자를 맞이하기 위한 범 시민운동인 「2023년 희망찬 목포만들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범 시민운동은 질서·규범을 준수하는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한 약속지킴(Promise), 고유한 특색의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마을가꿈(Image), 화합하고 소통하는 도시 구현을 위한 칭찬운동(Nice), 이웃과 함께하는 다정한 도시 만들기 사랑나눔(Kind)의 4대 과제를 설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대체전 개최 등을 통한 1,000만 관광객 맞이를 위해 4대 중점 추진과제 중 「마을가꿈(Image)」세부 실천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시는 가로수 밑 공간에 사계패랭이 10,000본을 식재했다. 그 동안 잡초와 무단투기 쓰레기가 있던 공간에 사철 꽃을 볼 수 있는 소규모 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이다.
사계패랭이는 석죽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추운 겨울에도 보랏빛 꽃을 피워 사철내내 꽃이 핀다고 해 사계패랭이라 불린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폭신하게 땅을 덮는 느낌으로 번지기 때문에 가로수 밑 잡초 제거에도 효과를 주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꽃길 유지관리를 바탕으로 관광형 특화거리를 조성해 대규모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올해 사업 효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조성 구간, 식재 수량을 늘려 고유의 특색을 갖춘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매진해 나갈 예정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계속 찾고싶은 매력있는 관광도시, 살기좋은 행복도시,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깨끗하고 아름답게 도시를 가꾸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면서 “이번에 식재한 사계패랭이 꽃을 통해 방문객들이 화사하고 산뜻한 목포를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