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어르신 1천여명에게 흥겨운 공연과 식사 대접
– 90세 이상 장수어르신들께 보행보조차 선물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개관하며 태안의 새로운 관광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고남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흥겨운 잔치 한마당이 펼쳐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어르신 1천여명을 비롯해 가세로 태안군수, 성일종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남면실내체육관에서 ‘제23회 효 한마당 큰잔치’가 열렸다.
(사)태안반도 고남청년회가 주관하고 태안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색소폰과 아코디언 공연을 시작으로 노인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특히 고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90세 이상의 장수어르신 5명에게 보행보조차를 선물하며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
2부 행사로는 연기자 겸 가수 김성환과 독일 출신 트로트 가수 로미나의 공연이 이어지며 어르신들과 주민이 하나되는 흥겨운 잔치 한마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다같이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재밌는 공연도 보니 2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행사를 준비해준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편성범 (사)태안반도 고남청년회장은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마음이 참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으며 한석민 고남면장은 “앞으로도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병열 기자 ctnews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