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함안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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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고령·장해·부녀자 등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 집중 지원

함안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돕기 위해 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을 ‘봄철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 코로나19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과실솎기, 마늘·양파 수확 등 작업에 공무원, 유관기관 등 1050명 인력 투입하여 부족한 일손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읍·면,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18개소를 운영하고 유관기관, 학교, 단체 등에 일손돕기 적극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며 읍·면 및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1∼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인력부족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 상승의 요인이 되는 등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