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나루공원에서 독서문화 꽃피운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새마을문고부산광역시지부(회장 김종숙)는 10월 5일(토) 10시 30분 APEC 나루공원에서 부산시민 문화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특별히 글로벌허브도시 부산으로의 도약을 위한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며 부산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오은택 남구청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백옥자 부산시새마을회장, 김종철 새마을문고중앙회장, 허정태 새마을지도자부산시협의회장, 김선희 부산시새마을부녀회장을 포함한 내빈 및 새마을가족, 학생, 학부모 등 2,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문학적 재능을 발휘하고 문화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대축제의 장을 펼쳤다.
□ 동의대학교 터틀스응원단의 시전공연을 시작으로 10시 30분에 개회식이 시작되었고, 행사를 주관한 김종숙 회장의 대회사 및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종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문화한마당이 앞으로도 부산광역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 잡아 시민이 다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 부산은 물론 나라의 품격을 높이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옥자 부산시새마을회장은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의 미래를 그려보고, 시민들 모두가 부산의 재도약을 염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이 전 세계적으로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을 꼭 제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제정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와 새마을가족들이 지난 한달 동안 서명받은 서명지를 백옥자 부산시 새마을회장이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하며 개회식을 마무리했다.
오행시, 백일장, 사생대회의 시제가 발표되며 본격적인 문화한마당의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참가자들은 APEC 나루공원 곳곳에 자리를 잡고 저마다의 솜씨를 뽐내었다. 또한, 20여가지의 체험 부스 운영을 통해 다채로운 문화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여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편, 특별히 준비된 공연마당에서는 댄스팀 축하공연 등이 펼쳐져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 외에도 행운권 추첨을 통해 TV, 와인 냉장고, 드론, 자전거 등의 다양한 상품을 전달하여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했다.
새마을문고부산광역시지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부산 지역의 유익한 문화행사가 개최될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시민, 문고가족, 학생 등 전 연령층이 광범위하게 참여하는 범시민적인 행사가 개최될 수 있게끔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독서운동 캠페인을 통해 전 시민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언론사 등과의 협력 또한 이루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