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단장한 담양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 100년을 말하다’ 주제로 강연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난 29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이종찬 전 국정원장을 초청해 ‘대한민국 100년을 말하다’는 주제로 제182회 21세기 담양포럼을 개최했다.
새단장한 담양문화회관에서 4년 만에 개최한 이번 포럼은 많은 군민과 공직자가 참석해 637석의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이 전 국정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1919년부터 2023년까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4주년을 기념해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로 역사의 중요성과 영속성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역사적 정체성 정립을 위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관의 건립 의미를 되새겨 보며, 임시정부 수립의 역사적 사실과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이 전 국정원장은 “옛 주조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해동문화예술촌과 기존 시설을 보존해 새단장한 담양문화회관과 같이 곳곳에 역사를 보존하려는 담양군의 노력이 인상깊었다”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담양군의 밝은 미래와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병노 군수는 “4년 만에 담양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첫 포럼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군민 누구나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인문학 교육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