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논산시, 농촌 미세먼지 감축에 힘 쏟는다

논산시, 농촌 미세먼지 감축에 힘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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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 단위 일제 파쇄의 날’ 운영ㆍ부산물 퇴비 사용 권장 등 대기 환경 개선 노력 –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 발맞춰 다양한 대기 환경 개선 움직임에 나선다.

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임대용 잔가지 파쇄기를 활용해 ‘마을 단위 일제파쇄의 날’을 운영한다. 마을 대표자가 주민들의 파쇄작업을 위해 기계 임대를 요청할 경우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미세먼지 위기경보 3~4단계 발령 시에는 임대사업소의 기계 사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농업기계 분야 미세먼지 대응 실무 매뉴얼’에 따른 집중관리 대책으로써, 미세먼지 상태를 지켜보며 유연한 농기계 임대사업에 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화재 위험성이 높으며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논ㆍ밭두렁 영농부산물 소각 대신, 영농부산물(깻대ㆍ고춧대ㆍ과수 전정 가지 등)을 잘게 부순 뒤 퇴비로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관행적으로 이뤄져 오던 소각 행위를 자제시켜가며 쾌적한 농촌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높은 상황 속에서 노지소각 자제와 영농부산물 퇴비화를 적극 당부하고 있다”며 “다양한 제도적 지원을 통해 대기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