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변·골목길 등 가용 인력·전 장비 투입 제설작업 총력
함양군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군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 인력 및 장비를 총동원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재난상황실을 가동하는 한편 제설장비를 총 동원해 전 구간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군민불편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았다.
군은 경상남도, 경찰서, 소방서와 유기적으로 상황대응체계를 마련하였으며, 각 읍면의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여 대설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특히 10일 새벽 2시 30분부터 제설차량 7대, 도로보수원 16명 등을 투입하여 시가지, 버스노선, 산악도로 등에 제설작업을 실시했으며, 밤 사이 내린 눈으로 인한 교통·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문자(CBS), 마을방송, 재난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하여 기상상황 및 대설대응 행동요령을 적극 안내했다.
또한 폭설로 인한 군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이날 오전 6시부터 전 직원을 비상 소집하고 담당 구역별로 배치해 군민 통행량이 많은 골목길 및 경사로, 어린이보호구역, 인도 등을 중심으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우렸으며, 지역주민들도 동참하여 집중적으로 제설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진병영 군수도 전 직원 비상소집 후 취약구간을 순찰하는 등 대설에 따른 군민 안전사고 예방 및 불편 최소화에 주력했다.
진병영 군수는 “앞으로도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24시간 기상 감시 체계를 유지해 자연재난으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짧은 시간에 많은 눈이 내린 만큼 모든 곳의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있으니 내집·내 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함양군은 강설 대비 제설제(염화칼슘, 소금 등)를 사전 구비하고 트랙터 및 제설 삽날 등 제설기 사전 점검 등의 사전 대비를 통해 강설 등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시 대비하고 있다.
표진수 기자 pgs@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