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30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날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에서 문명영 여객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 설치된 300석 규모의 B777-2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4회 운항한다. 이 항공기는 퍼스트클래스를 없애는 대신 비즈니스 좌석을 180도로 펼 수 있는 침대형 좌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 노선은 주 4회(화·목·토·일요일) 인천에서 낮 12시 4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에 오후 6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오후 9시 10분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5분 인천에 도착한다.
이번 바르셀로나 노선은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이스탄불, 로마, 베네치아에 이은 아시아나항공의 7번째 유럽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직항 승객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환승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 신규 취항에 이어 7월 노르웨이 오슬로 전세기 운항, 이번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통해 장거리 네트워크 중심 항공사로 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