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위기 속 사랑 담은 꾸러미로 온정 나눠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회장 김매자)는 민족 고유 명절인 설날을 맞아 20일부터 14개 읍‧면 자원봉사자 200여명이 읍‧면별로 참여한 가운데 저소득 소외계층 350세대에게 생필품 꾸러미 나눔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설명절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생필품인 마스크, 화장지, 물티슈 등 총 5종을 하나의 꾸러미로 만들어 자원봉사자들이 수혜자 가정에 비대면으로 전달하여 안부를 살피는 방식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꾸러미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요즘 코로나19로 집 앞 마트에 장 보러 갈 엄두가 안 났는데 풍성한 꾸러미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자원봉사자회 김매자 회장은 “최근 오미크론 등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거리두기로 경제․사회적 결핍과 고립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어르신과 이웃을 위해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지만 마음은 따뜻한 설 명절이 될 것 같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함을 전했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