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방통위, TV조선 · 채널A 재승인 보류

방통위, TV조선 · 채널A 재승인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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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에 대한 재승인을 보류했다. 반면 보도전문채널인 연합뉴스TV와 YTN은 향후 4년 동안 채널 재승인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제15차 위원회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종합편성·보도 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재승인에 관한 건’을 의결했다.

방통위는 이번 심사에서 방송의 공적책임 ‧ 공정성의 실현 가능성 및 지역 ‧ 사회 ‧ 문화적 필요성과 방송프로그램의 기획 ‧ 편성 ‧ 제작 및 공익성 확보 계획의 적절성을 중점 심사했다고 밝혔다.

재승인 기준은 1,000점 만점에 650점 미만이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가 가능하며, 650점 이상이라도 중점심사사항이 배점의 50%에 미달하면 조건부 재승인 또는 재승인 거부가 가능하다.

재승인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TV조선과 채널A는 653.39점과 662.95점을 획득하였으나 TV조선은 중점심사사항에 대한 평가점수가 배점의 50%에 미달했고 채널A도 겨우 50%를 넘겼다.

자료 제공_방송통신위원회

방통위는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심사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TV조선과 채널A에 대해서는 방송의 공적책임 ‧ 공정성, 편성 ‧ 보도의 독립성 강화 등을 위한 계획을 확인한 후, 재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소미 기자 lsm@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