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앞바다에 대조기에만 나타나는 거대한 모래섬인 ‘장안사퇴’가 펼쳐져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거대한 모래 퇴적지역인 ‘장안사퇴’는 천연기념물 가마우지 등 조류의 먹이활동이 활발하며, 꽃게·넙치 등 해양생물의 서식처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약 12km에 걸쳐 펼져진 광활한 ‘장안사퇴’는 태안의 해수욕장과 사구의 모래 공급원이 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장안사퇴’가 해일을 막아준다고 구전되고 있다.
<사진에서 멀리보이는 섬은 ‘안도’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