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주민이 만들고 운영하는 ‘시민공유공간’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민공유공간은 공간 기반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 사업으로 동구 1곳, 중구 2곳, 서구 3곳, 유성구 2곳, 대덕구 2곳에 마련됐다.
실제로 주민들은 태평동 ‘상상마을’, 내동 ‘내동네부엌’, 석교동 ‘공감의집 잇다’, 와동 ‘또바기’ 등 주민들의 공모 또는 합의를 통해 공간이름을 정했다.
운영 프로그램 또한 방과 후 마을 돌봄, 공유부엌, 마을학교, 마을함밥 등 마을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전시 최시복 공동체지원국장은 “시민공유공간은 지역주민들이 새로운 이웃을 만나는 즐겁고, 찾고 싶은 공간을 지향한다”며 “주민이 직접 마련하고 디자인한 시민공유공간에서 새로운 이웃을 만나면서 소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지역사회에 건강한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지역의 문제를 발굴하고 해소하는 새로운 마을주민의 소통매개체로 역할이 기대된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