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속초시, 설악산자생식물원 · 숲 박물관 인기

속초시, 설악산자생식물원 · 숲 박물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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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 박물관, 속초시 제공

속초시(김철수 시장)는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숲 박물관이 여름 단장을 하고 시민들과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고 18일 발표했다.

속초시는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숲 박물관 일원에 뜨거운 여름의 아름다움을 더하기 위해 풍접초, 황화코스모스, 페츄니아 등 여름꽃 1만 2천본 식재를 마쳤다.

다양한 수목과 초화류가 식재돼 초록의 싱그러움을 뿜으며 주변 지형과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산책로, 전망대, 잔디광장, 수생연못이 조성돼 관광객과 시민들의 재충전을 위한 쾌적한 쉼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숲 체험교실은 산림청에서 승인받은 (사)강원산림교육전문가협회에 소속된 숲 해설가들이 주축으로 주중 오전 10시에서 12시에 자생식물원과 숲 박물관 곳곳에서 진행되며 올해 상반기에만 초등학교 및 유치원‧어린이집 75개소에서 신청을 받아 총 1,548명의 어린이들이 숲체험 교실을 이용했다.

숲체험 교실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오감을 활용한 참여형 활동으로 정서함양과 정신적 성장에도 효과가 있어 교사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성린 공원녹지과장은 “마음과 육체의 피로를 풀고 자연그대로의 휴식을 누리고 싶다면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설악산자생식물원과 숲 박물관에 찾아 느긋하게 울창한 숲속 산책로를 걸으며 힐링할 것을 추천한다”며 “다양한 편의시설 속에서 수목, 초화류도 보완해 가며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강원도를 대표할 수 있는 산림복지 힐링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설악산자생식물원은 척산 족욕공원까지 이어지는 설악누리길도 조성돼 가벼운 트레킹족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속초시는 산불 이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불 피해 복구는 물론, 속초시 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광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오민정 기자 omj@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