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익산시, 관광 활성화 위한 인프라 대거 확충

익산시, 관광 활성화 위한 인프라 대거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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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궁리유적전시관, 익산시 제공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 뛰어든다고 18일 발표했다.

익산시는 세계유산을 활용한 체험관과 농촌자원을 연계한 레저시설을 조성하는 등 관광 기반을 대거 확충한다.

지난 2008년 건립된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증축해 백제왕궁 역사관과 가상체험관을 조성한다. 지난 2015년 7월 왕궁리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어 쾌적한 관람환경 조성과 내부 전시·기획 확충 등의 재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익산시는 100억 원(국비 30억 원 / 도·시비 각각 35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수장기능을 보강해 백제왕궁 역사관을 증축한다. 여기에 AR과 VR,, 홀로그램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상체험관을 추가 조성한다.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한 레저시설 조성을 통한 관광기반도 구축한다. 지난해 7월 정부가 추진하는 ‘말(馬 )산업 특구’에 선정됨에 따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총 사업비 55억 원이 투입돼 용안면 일대 약 3만 7천㎡ 부지에 승마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공승마장과 승마길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세계유산을 활용한 체험관과 농촌자원을 연계한 레저시설 등 관광 기반을 적극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역사문화와 농촌자원을 활용한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전시와 공연, 체험 등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500만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세계유산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순환·테마형 시티투어와 매주 주말마다 진행되는 백제왕궁 야간상설공연, 전통시장 야시장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