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권영세 시장)는 오는 6일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벚꽃길에서 야외공연장 공연을 진행한다고 오늘 밝혔다.
오는 6일 오픈 공연은 “벚꽃 왈츠”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문화예술교육사업일환으로 진행하는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가 봄날에 어울리는 곡을 선보인다.
야외공연장은 지난해 안동시가 도 역점시책 시군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경북도로부터 상 사업비를 받아 설치했다. 벚꽃길에 무대와 객석을 마련하고 야간 공연을 찾는 관객을 위해 육사로 방향 공원에는 LED 의자, LED 장미, LED 바람개비를 설치했다. 아기자기한 야간 경관으로 젊은 층이 많이 찾는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야외공연은 안동청소년오케스트라, 꿈의 오케스트라, 청춘합창단, 시립합창단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공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야외 공연장 공연단체 선발은 공모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민이 소풍을 나오듯 즐겁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개관 9주년을 맞이하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어린이에서 노년층까지 다양한 계층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공연과 전시 외에도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과 야외 공연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커뮤니티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세리 기자 jsr@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