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대의 플라스틱 기업 임직원 1,800명이 오늘부터 부산을 찾는다.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와 한국관광공사는 대만 최대의 플라스틱 제조 기업의 인센티브 관광단체 임직원 1,800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대만 기업의 임직원들은 지난 2월 13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김해공항을 통해 30∼40명씩 나누어 입국한다. 각 4박 5일의 일정으로 남포동, 국제시장, 용두산공원 등 부산의 원도심 관광지와 송도케이블카, 기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번 인센티브 단체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만 인센티브 여행사를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적인 장소를 소개하고 부산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공사는 이미 올 1분기에 중소규모의 3~4개 대만 인센티브 단체의 부산 방문이 확정된 만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대만 현지 여행사 세일즈콜,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방문 단체는 한국 재방문 빈도가 높은 주요 기업 중 하나로 과거에도 1,000명 규모의 인센티브 단체를 한국으로 보낸 적이 있다”며, “특히, 이번 방문은 역대 최대 규모이고 대부분의 일정을 부산에서 머물러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관광은 우수직원 포상을 위해 기업체가 제공하는 사기 진작 활동으로 회의, 컨벤션, 이벤트와 함께 이른바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 Events) 산업에 속한다.
이서연 기자 ls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