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함안화천농악 ‘문화재활용사업’ 문화재청장 수상

함안화천농악 ‘문화재활용사업’ 문화재청장 수상

공유
▲함안군 문화재청상 기관 표창(사진=함안군)

함안군은 지난 6일 문화재청 주관으로 충남 보령에서 열린 ‘2018년 하반기 문화재 활용사업 워크숍’에서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가 생생문화재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으로부터 함안군은 기관표창을, 사업을 주관한 함안화천농악은 단체상과 시상금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2018년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정된 130선 중 함안화천농악 등 10개가 우수사업으로 결정됐다. 특히 함안화천농악은 2018년 첫 시범사업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생생문화재는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을 주는 문화재청이 기획한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함안화천농악과 함께 가야문화 마실가자!’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함안말이산고분군 주변, 함안박물관, 함주공원 등에서 LED 쥐불놀이와 한지등 만들기, 전통연희(버나, 죽방울, 상모 등), 전통 연만들기 등 체험마당과 아라가야 고취대와 함안화천농악 공연, 문화재 해설 등으로 천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공연을 즐겼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13호로 지정된 함안화천농악은 화천농악 공연자와 참여자가 함께 어울리는 대동놀이한마당으로 대미를 장식해 참여자들로부터 신명나는 공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19년에는 ‘함안화천농악과 함께하는 함안生生마실’도 문화재청 공모 생생문화재에 선정돼 신명나는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함안군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사업은 우리지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문화재의 소중함을 깨우치는 좋은 계기”라며 “내년도에는 참여대상을 더욱 확대해 우리 군의 우수한 문화재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