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소식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관광 설명회 개최

인천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중국 동북지역에서 관광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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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 동북지역에 위치한 다롄, 선양에서 ‘인천관광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지사장 김용재)와 공동 개최한 이번 로드쇼에는 인천 관광업계 유관기관 및 여행사가 함께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다.

로드쇼 첫날인 16일 대인페리사 방문을 시작으로 17일에는 중국 대련지역, 18일에는 선양지역 주요 여행사들과 약 2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5개 현지 여행사는 계약의사를 밝히는 등 한국 상품을 구성하는 것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또한, 건강검진 상품과 내년 초 계획된 청소년 교류, 실버 교류, 예술 공연을 인천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어 개최된 인천관광 설명회에서는 현지 여행업계, 항공사, 미디어 관계자 13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천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SIT(특수목적관광), MICE(전시컨벤션), 한중 카페리, 의료관광을 함께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공사는 이번 로드쇼 기간 중국 현지 주요 여행사와 ‘중국 관광객 인천유치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11월에는 한국관광공사 선양지사와 공동으로 동북지역 여행사를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인천을 중심으로 한 방한 관광시장 개발 및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방한 중국인 관광객은 올해 1분기에 감소세(전년 동기대비 30.5%↓)였지만, 2분기에는 51.7%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인천시 관계자는 “금번 로드쇼는 중국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한 현지 마케팅의 의미를 갖고 있다. 다음 달에도 주력 송출시장인 베이징과 상하이를 방문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