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문화의집협회, 한국문화기획학교 등 문화단체들과 함께 11월 14일부터 12월 7일까지 ‘2018년 지역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은 지방 분권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문화 현장에서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과 지역문화단체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문화단체와 문화자원의 원활한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서, 문체부와 민간 문화단체, 문화기획자 등이 함께 진행한다. 2018년에는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 ‘문화기획자 컬로퀴엄(토론회), ‘지역문화 콘퍼런스(학술대회)’ 등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일상의 문화, 동네의 문화를 모색하는 ‘2018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
한국문화의집협회는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지역문화공간 운영자와 이용자, 지역문화 관련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2018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을 총 5회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상의 문화, 동네의 문화를 모색하는 지역문화공간의 역할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1회는 ‘사회문화정책으로서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사회적 여가’를 주제로 11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코워킹스페이스에서 ▲2회는 ‘동네에서 잘 놀기 위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주제로 11월 21일 오후 2시 경기도 진접문화의집에서 ▲3회는 2회와 같은 주제로 11월 22일 오후 2시 강릉시 웨이브라운지에서 ▲4회는 ‘엉뚱한 생활문화공간, 생활문화공간의 엉뚱한 상상’을 주제로 11월 27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북구문화의집에서 ▲5회는 ‘제주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주제로 11월 29일 오후 3시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 문화기획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2018 문화기획자 컬로퀴엄’
한국문화기획학교, 문화다움, 쥬스컴퍼니 등의 민간 문화단체들은 11월 23일과 24일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2018 문화기획자 컬로퀴엄(토론회)’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선후배 문화기획자들은 문화기획자의 존재 방식과 현장의 쟁점(이슈)들을 점검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향후 문화기획과 문화기획자들의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문화기획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문화기획자인 나는 문화기획을 이렇게 생각한다’, ‘문화기획자로 살기, 살아남기, 살아가기’, ‘이것이 치열한 문화기획 현장이다’ 등에 대해 논의하고, 둘째 날은 ‘문화기획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 문화기획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지역 문화단체, 문화자원 교류 활성화를 논의하는 ‘지역문화 콘퍼런스’
‘지역문화 콘퍼런스’는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한국문화원연합회, 한국문화의집협회, 한국문화기획학교 등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하는 단체들과 유관 기관 관계자, 지역문화 관련 종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12월 4일과 5일 충청북도 시앤드브이(C&V) 센터, 청주 에스비(SB) 플라자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단체별 2018년 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단체 및 문화자원 등의 교류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와 함께 참여 단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지역문화 관련 콘텐츠를 전시하는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시 교원연수원에서는 전국 문화재단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국 문화재단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한편, 지난 11월 14일과 15일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지역문화자원 활용 포럼’이 케이티(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바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 지역문화 자생력 등을 확보해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