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무용단의 어린이를 위한 공연 ‘춤으로 그리는 동화-피노키오’가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펼쳐진다.
대전시립무용단의 대표작품으로 자리매김한 ‘춤으로 그리는 동화’는 2001년부터 17년 동안 시민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며 올해로 26번째 작품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따뜻한 사람의 마음을 갖게 해주고 싶었던 할아버지와 말썽만 부리는 피노키오. 온갖 말썽과 사고를 치던 피노키오가 시간이 지날수록 따뜻한 인간의 마음과 사랑을 느끼면서 진짜 아이가 된다는 내용으로 공연을 접하는 관객들에게 진실하게 사는 삶이 가져다주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평소 연령제한 때문에 공연관람의 기회가 적은 유아와 아동, 그리고 공연을 통해 간접적으로 많은 경험을 주고 싶은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대전시립무용단은 감성 발달과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고, 무용이라는 공연예술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동화를 무용극으로 만들었으며 익살스러운 안무와 화려한 조명, 동화 속에 있는 것 같은 영상 그리고 아이들이 줄거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구연이 잘 어우러져 동화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작품을 구성했다.
공연 후에는 관객서비스로 캐릭터 무용수들과 함께 하는 포토타임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부모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36개월 이상 입장가능하며, 전석 5,000원으로 대전시립무용단,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아르스노바 홈페이지와 인터파크(1544-1556), 아르스노바(1588-8440)에서 전화로 예매가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립무용단 전화 042-270-8353~5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환 기자 ky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