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축제 중 하나인 ‘제14회 횡성한우축제’가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횡성읍 섬강둔치 일원에서 개최된다.
횡성군은 전국 최고의 명성과 세계가 인정한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횡성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관광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2004년부터 행사를 열게 됐다.
이번 횡성한우축제는 ‘횡성한우주제관’을 확대·개편해 횡성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한우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축제장 내에서는 횡성한우만 취급하며, 한우감시단을 운영해 방문객이 믿고 맛볼 수 있는 횡성한우를 판매한다.
올해는 섬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횡성한우구이터’를 조성하고, 구이를 넘어 다채로운 횡성한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횡성한우 한 점 하우스’를 최초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해 큰 호응을 얻은 ‘발골이벤트’ 규모를 확대하고 방문객이 보다 수월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외에도 횡성한우 복장과 춤이 어우러진 ‘한우리 퍼레이드’시도, 건초를 활용한 쉼터와 놀이터를 조성하면서 지난 축제와 차별점을 두고 여러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우 외에도 즐길 거리가 많다. 횡성한우구이터와 연계한 ‘한우리 100배 즐기기’ 이벤트와 체험, 짚을 뭉친 곤포사일리지를 활용한 전시와 굴리기 대회 진행, 10m 대형 한우풍선, 2.5m의 한우 조형물을 제작, 방문객이 쓰고 돌아다닐 수 있는 한우인형 배치, 아름다운 축제장을 만들기 위해 LED를 활용한 야간조명 설치, 수려한 섬강을 즐길 수 있는 노천카페와 족욕장 운영, 누가 힘이 센지 가늠해보는 ‘머슴돌 들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제14회 횡성한우축제 관련 안내 및 문의는 축제 홈페이지(http://www.hscf.or.kr/festival/), 횡성문화재단 (1522-1099)으로 하면 된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