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정S씨어터’ 개관

세종문화회관,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정S씨어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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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씨어터’ 내부 (사진=서울시)

세종문화회관은 개관 40주년을 맞아 300석 규모의 블랙박스형 공연장 ‘세종S씨어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세종S씨어터’는 2016년 착공해 2년간의 조성공사 끝에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 2,3층에 조성됐다. 300석 규모의 가변형 공연장으로 다양한 연출적인 시도가 가능한 공연장이다. 약 75억여 원의 공사비를 들여 세종문화회관 예술동 지하에 1,395㎡ 규모로 조성했다.

세종S씨어터의 명칭은 세종문화회관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에 걸쳐 공모를 진행했으며, Special, Space, Story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단어의 첫 글자를 딴 ‘세종S씨어터’가 최종 선정됐다.

한편, 세종문화회관의 새로운 공간 ‘세종S씨어터’의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10월 18일부터 연말까지 콘서트, 무용, 연극 등 다양한 공연들로 개관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세종S씨어터 개관을 통해 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프로덕션 플랫폼으로서 세종문화회관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며 “공공 공연장이 나아가야할 방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