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DMZ 인근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대규모 공정캠핑 열린다

DMZ 인근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대규모 공정캠핑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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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관광공사)

9월 DMZ와 근접한 캠핑장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2,5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정캠핑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평화누리 캠핑페스티벌’(주최:경기도 / 주관:경기관광공사, 캠핑퍼스트)이 다음달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임진각평화누리에 위치한 ‘평화누리 캠핑장’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평화누리 캠핑장’은 DMZ와 멀지 않은 민간인통제구역에 인접하고 있어, 캠핑객들은 분단의 현장에서 평화를 느끼는 이색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번 캠핑행사는 400여 팀, 약 2,500여 명이 참여 가능하며 공정캠핑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부대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공정캠핑은 캠핑지 현지에서 물건을 구매하고 그 지역의 문화와 분위기를 즐기며 지역민, 관광객, 자연이 상생하는 방식이다. 캠핑객들은 행사가 열리는 파주시에서 결제한 카드 영수증을 제출하면 공정캠핑 경품권을 받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로컬푸드 캠핑요리왕’, ‘군번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열린다.

캠핑 페스티벌과 함께 피크닉형 음악축제인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9.15)도 열려 캠핑객들은 음악공연 역시 즐길 수 있다.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은 YB, 백지영, 자이언티, 제이레빗, 노리플라이, 이지형, 디에이드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캠핑 페스티벌은 경기도와 국내 최대 캠핑 동호회인 캠핑퍼스트(cafe.naver.com/campingfirst)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신청은 8월 27일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관련 문의는 경기관광공사 창조관광팀(031-259-4723)으로 하면 된다.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DMZ, 민통선 등 분단을 상징하던 곳에서 지역, 지역주민, 캠핑객이 모두 함께하는 평화의 행사로 준비 중”이라며 “공정캠핑, 음악공연, 체험을 모두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