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인 ‘타이포잔치 2018-2019’의 예술감독으로 ‘진달래&박우혁 예술그룹’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는 11일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타이포그래피는 활판으로 하는 인쇄술이다. 편집 디자인에서 활자의 서체나 글자 배치 따위를 구성하고 표현하는 일이다.
이번 예술감독 선임은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조직위원회의 후보자 추천을 통해 이뤄졌다. ‘진달래&박우혁 예술그룹’은 현재 디자인스튜디오 타입페이지의 대표이자, 간행물 <아카이브안녕>의 발행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진달래’와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디자인학과에서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박우혁’으로 구성된다.
격년으로 열리는 ‘타이포잔치’는 지난 2001년 첫 개최 이후 올해 6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타이포그래피와 사물’이라는 주제로 활자에서부터 유무형의 사물들이 가진 글꼴(타이포)의 다양한 의미를 탐구한다.
본행사를 준비하는 프리비엔날레인 ‘타이포잔치 사이사이 2018-2019: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는 오는 10월 문화역서울 284에서 열릴 예정이며, 주제전시를 바탕으로 강연과 대화의 장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