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주요 관광지 24개소에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된다.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 ‘2018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지원 공모’ 사업에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강동․주전몽돌해변 등 24개소를 신청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구․군, 통신사와 사전 관련기관 회의를 거쳐 5월 한 달 동안 관광지 공모 신청 대상지 현장 확인 및 조사를 마쳤다.
한국관광공사가 공모 신청지에 대한 관광지로서의 적합성, 와이파이 설치 중복성 등을 심사한 결과 울산시가 신청한 대상지 24개소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울산시는 한국관광공사, 통신사업자와 7월 말에 협약을 체결하고 8월~12월까지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총 2억 3,200만 원으로 국비 2,800만 원(12%), 통신사업자 9,200만 원(40%), 울산시 및 구․군 1억 1,200만 원(48%)이다.
관광지 24개소에 무료 와이파이 설치가 완료되면 관광지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사에 관계없이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관광지 무료 와이파이 구축으로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통신요금 절감과 관광정보 검색 및 SNS 이용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와이파이는 현재 총 380개소에 구축 운영 중이며 관공서 61개소, 전통시장 32개소, 복지시설 95개소, 문화시설 10개소, 기타 6개소 등이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