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2018년 지역 우수 문화교류 콘텐츠 발굴·지원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9월 제정, 시행되고 있는 「국제문화교류 진흥법」에 따라 지역·민간의 국제문화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국제문화교류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역 고유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국제 문화교류의 기회가 적었던 기초지자체와 지역 문화·예술 단체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제문화교류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지자체의 해외 자매·우호도시 간 국제 문화교류 사업 ▲수교 계기 국제문화교류사업 ▲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와 국제문화교류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지원 신청은 기초지자체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6월 11일부터 8월 3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kofice@kofice.or.kr)을 통해 받으며, 사업 기간은 2018년 6월부터 2019년 2월까지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8개 내외의 국제문화교류사업에 총 8억 원이 지원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지역 문화의 해외 진출이 활성화되고 그 경로가 다양해지기를 기대한다. 앞으로 사업 성과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초지자체에는 서울특별시 및 기타 광역시(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산하 기초지자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www.kofi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