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3일 북한의 안동춘 조선문학 예술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남북한의 문학 교류 재개를 논의했다. 이날 안 위원장의 참석은 10여 년 전 시인으로서 남북한 문학 교류 활동에 앞장선 바 있는 도 장관이 사전에 ‘만찬 자리에서 북측 문인 대표를 만나보고 싶다’고 요청해 이뤄졌다.
도 장관은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화, 체육, 예술, 종교, 사회단체 교류를 활성화해 민족 동질성이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남북 문화 교류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