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구시,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 거행

대구시,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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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 5월 1일 국립신암선열공원 야외광장에서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독립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인사,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날 국립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지 승격을 기념하고 안장된 독립유공자를 추모하며 애국선열들의 독립정신을 통해 국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국립신암선열공원 개원식’을 거행했다.

국립신암선열공원은 대구 동구 신암동 산27-1번지 일대 3만6천800㎡의 규모로 독립유공자 52분(건국훈장 독립장 1명, 애국장 11명, 애족장 32명, 대통령표창 4명, 서훈 미취득 4명)이 안장돼있는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이다.

1955년 남구 대명동 시립공동묘지 일대에 산재해있던 독립유공자 묘역을 현재 위치로 이전하면서 집단묘역으로 조성됐다. 1974년 경상북도에서 대구시로 관리권이 이양되면서 대구시가 ‘대구광역시 선열묘지 설치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시작했다.

국립신암선열공원은 1986년부터 1987년까지 묘역 성역화를 위한 공원화 사업을 추진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2011년에는 정문조형물 설치, 광장 바닥교체, 단충사 내·외부정비, 공적비 설치 등 재정비 사업을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한민국 최대 독립유공자 집단묘역인 신암선열공원이 국립묘지로 승격되는 개원식이 우리 지역에서 열림으로써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은 위상이 제고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우리 대구가 대한민국 최고의 호국보훈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독립유공자를 포함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분들을 모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정윤 기자 hjy@newsone.co.kr